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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인문 사회 과학

#10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깨알 정리(P.141~153) 역사란 농부들이 일하는 동안, 극소수의 엘리트들이 해 온 무엇

by Bon ami Bon ami 2020. 5. 30.

사피엔스  유발 노아 하라리 /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 출판사 김영사

 

청록색은 제 이야기이구요, 검정색은 책에 실린 내용을 간추린 것입니다.

 

2부 농업혁명

 

5. 역사상 최대의 사기

 

<혁명의 희생자들> P.141

밀이나 옥수수 같은 식물에게는 순수한 진화적 관점이 타당할지 모른다.

농업혁명으로 그들은 지구상에 가장 번성한 식물 종이 되었으니까.

그러나 대다수의 가축화된 동물에게 농업혁명은 재앙이었다.

숫자는 늘어났지만 그들은 큰 고통을 당하며 살아야했기 때문이다.

1만 년 전에 몇백만 마리밖에 되지 않는 양, , 염수, 돼지, 닭이 아프로아시아의 좁은 지역에 살고 있었다.

반면 오늘날에는 10억 마리의 양, 10억 마리의 돼지, 10억 마리 이상의 소, 250억 마리 이상이 닭이 존재한다.

지구상의 대형 포유류를 순서대로 꼽으면 1위 사람, 2. 3. 4위 소, 돼지, 양이다.

 

혁명은 당연히 농업혁명을 의미하며, ‘혁명의 희생자들은 바로 가축들입니다.

, 돼지, , 닭 들 말입니다...

 

 

6. 피라미드 건설하기 P.148

 

농업 영토는 고대 수렵채집인의 영토보다 훨씬 좁고 인공적이었다.

농업인은 지표면의 2%에 불과한 좁은 지역에 몰려 살았다.

2%에 지나지 않는 좁디좁은 지역이 이후 역사가 펼쳐지는 무대가 되었다.

농부는 집에 강한 집착을 느꼈다.

이는 인간의 심리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내 집에 대한 집착과 이웃으로부터의 분리는 자기중심적이 된 존재의 심리적 특징이 됐다.

 

생활 방식이 바뀌면서 내면이 변해가는 인간이 보이시나요?

역시 환경은 인간을 만드는군요.

농업혁명으로 인간의 삶이 바뀌면서, 인간의 내면도 바뀌어버렸습니다.

농업이라는 것이 땅에 뿌리박고 사는 것이다 보니, ‘내 집에 대한 집착도 커지게 됐구요,

나아가 내 것’, ‘가 중요해지면서 인간이 점점 더 자기중심적으로 변했을 것 같습니다.

 

<미래의 도래> P.151

농경시대는 공간이 축소되는 동안 시간은 확장되었다.

수렵채집인은 다음 주나 다음 달을 생각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하루 벌어 하루 먹는데다 먹을거리나 소유물을 저장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반면 농업혁명 덕에 농부에게 미래는 매우 중요해졌다.

농부들은 언제나 미래를 의식하고 그에 맞춰서 일해야 했다.

그 결과 농업의 도래와 함께 미래에 대한 걱정은 주연 배우가 되었다.

농업 스트레스는 대규모 정치사회의 토대였다.

슬프게도 뼈 빠지게 일하는 농부들은 경제적으로 안정된 미래를 얻지 못했다.

지배자와 엘리트가 출현했다.

이들은 농부가 생산한 잉여식량으로 먹고 살면서 농부에게는 겨우 연명할 것밖에 남겨주지 않았다.

이렇게 빼앗은 잉여식량은 정치, 전쟁, 예술, 철학의 원동력이 되었다.

그들은 왕궁과 성채, 기념물과 사원을 지었다.

근대 후기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90%는 농부였다.

그들의 잉여생산이 소수의 엘리트를 먹여 살렸다.

, 관료, 병사, 사제, 예술가, 사색가...

역사책에 기록된 것은 이들 엘리트의 이야기다.

역사란 다른 모든 사람이 땅을 갈고 물을 운반하는 동안

극소수의 사람이 해온 무엇이다.

 

농부들이 뼈 빠지게 생산한 잉여식량이 정치, 전쟁, 예술, 철학의 원동력이 되었다니...

농부 입장에서 본다면 엄청나게 화나는 일인데,

아이러니하게도 농부들의 피땀을 빨아먹고 사는 극소수의 사람이 역사를 이끌어왔다는 사실에 잠시 멍해집니다.

세상 돌아가는 원리가 참 요지경이지요?

또 농업인들이 지금 이 순간을 살지 못하고 미래에 얽매여 살게 됐다는 것도 몹시 재미있는 통찰 아닙니까?

바로 저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아니죠. 바로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ㅎㅎㅎ

농업혁명은 여러모로 우리 인간들의 삶의 질과 행복을 떨어뜨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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