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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인문 사회 과학

#12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깨알 정리(P.166~177) 상호주관적 질서란 무엇일까?

by Bon ami Bon ami 2020. 6. 1.



사피엔스   유발 노아 하라리 /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 출판사 김영사 

청록색은 제 이야기이구요, 검정색은 책에 실린 내용을 간추린 것입니다.

 

2부 농업혁명 

5. 피라미드 건설하기

<진정한 신자들> P.166

자연의 질서는 안정된 질서다.

반면 상상의 질서는 언제나 붕괴의 위험을 안고 있다.

왜냐하면 상상의 질서는 신화에 기반하고, 신화는 사람들이 믿지 않으면 사라지기 때문이다.

하여 상상의 질서를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활발한 노력이 필수적이다.

군대, 경찰, 법원, 감옥은 사람들이 상상의 질서에 맞게 행동하도록 강제한다.

하지만 상상의 질서는 폭력만으로는 유지될 수 없다.

진정으로 믿는 사람이 일부 있어야 한다.

특히 엘리트와 보안대의 믿음이 필요하다.

만일 그 주창자 대다수가 인과 예와 효를 신봉하지 않았다면, 유교는 2천 년 넘게 이어질 수 없었을 것이다.

 

상상의 질서는 취약한 것이라 그것을 진정으로 믿는 사람(진정한 신자들)에 의해 지탱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사회의 지도층인 엘리트와 질서를 유지하는 보안대(군대, 경찰.. )의 믿음이 매우 필요하다는 말이죠.

   

<교도소의 담장> P.169

상상의 질서를 믿게 하려면, 그것이 상상의 산물이라는 것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아야 한다.

위대한 신이나 자연법에 의해 창조된 객관적 실재라고 늘 주장해야 한다.

(그러니까 그 상상적 질서에 절대성을 부여해야 한다는 의미)

그러기 위해 교육을 통해 끊임없이 상상의 질서 원리들을 주지시켜야 한다.

(하여 인문학, 사회과학이 열일하고 있죠. ㅎㅎ )

  

자신의 삶을 조직화하는 질서가 자신들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 3가지

 

첫째, 상상의 질서는 물질세계에 단단히 뿌리내리고 있다.

예를 들면, 개인주의를 신봉하는 서구인은 아이일지라도 사생활 보장을 위해 사적인 자신만의 방을 준다.

아이가 자기 방문을 잠그는 것을 관행으로 받아들인다.

반면, 중세 귀족은 개인주의를 믿지 않았기에 어린이를 위한 개인 방이 없었다.

 

둘째, 상상의 질서는 우리 욕망의 형태를 결정한다.

예를 들면, 오늘날 사람들이 휴가에 많은 돈을 쓰는 이유는

낭만주의적 소비지상주의를 신봉하기 때문이다.

(TV의 모든 광고는 어떤 물품이나 서비스를 소비하면 우리 삶이 나아진다고 말하는 또 하나의 작은 신화다.)

 

셋째, 상상의 질서는 상호주관적이다.

상상의 질서는 내 상상력 속에만 존재하는 주관적 질서가 아니다.

수억 명의 사람들이 공유하는 상호주관적 질서이다.

(상호주관이란 많은 개인의 주관적 의식을 연결하는 의사소통망 내에 존재하는 무엇이다.)

역사를 움직이는 중요한 동인들(, , , 국가.. )이 바로 상호주관적 존재이다.

 

상상의 질서를 빠져나갈 방법은 없다.

우리가 감옥 벽을 부수고 자유를 향해 달려간다 해도,

실상은 더 큰 감옥의 더 넓은 운동장을 향해 달려가는 것일 뿐이다.

 

그러니까 상상의 질서가 바로 교도소의 담장이네요.

우리의 삶은 언제나 이 상상의 질서라는 테두리를 벗어날 수 없다는 거겠죠.

수억 명이 공유하는 상호 주관적 질서라는 그물망에서 벗어나 살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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