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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인문 사회 과학

#13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깨알 정리(P.178~195) 쓰기의 발명으로 제국 출현이 가능해졌다

by Bon ami Bon ami 2020. 6. 4.

사피엔스   유발 노아 하라리 조현욱 옮김이태수 감수 출판사 김영사

 

청록색은 제 이야기이구요검정색은 책에 실린 내용을 간추린 것입니다.

 

2부 농업혁명

 

7. 메모리 과부하

인간이 정보를 저장해 온 장소는 자신의 뇌였다.

불행히도 인간의 뇌는 제국 규모의 데이터베이스를 저장하기에는 훌륭하지 않다.

 

그 이유는 3가지다.

용량이 부족하다.

인간이 죽으면 뇌도 같이 죽는다.

인간의 뇌는 특정한 유형의 정보만을 저장하고 처리하도록 적응했다.

 

농협혁명으로 복잡한 사회가 등장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정보가 중요해졌다.

바로 숫자다.(수렵채집인은 많은 양의 수학적 자료를 다뤄야 할 일이 없었다.)

커다란 왕국을 유지하려면 수학적 데이터가 핵심이었다.(세금을 걷어야 하니까요.. )

인간의 정신적 한계는 인간 집단의 크기와 복잡성도 심각하게 제한했다.

구성원과 재산의 양이 임계치를 넘어서면대량의 수학적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할 필요가 생겼다.

인간의 뇌는 그 일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시스템은 무너졌다.

농업혁명 이래 수천 년간 인간의 사회적 네트워크는 상대적으로 작고 단순한 상태로 머물러 있었다.

문제를 처음 극복한 것은 메소포타미아 남부에 살던 수메르인이었다.

기원전 3500~3000년에 수메를 천재는 쓰기를 발명했다.

대량의 수학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덕분에 인간의 뇌에서 비롯되는 사회질서 제약에서 벗어나 도시왕국제국의 출현에 이르는 길을 열었다.

 

⇒ 저는 이 대목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인간의 정신적 한계는 인간 집단의 크기와 복잡성도 심각하게 제한했다

정신적 한계가 인간 집단의 크기와 복잡성을 제한하다니...

쓰기를 발명함으로써 비로소 도시왕국제국의 출현에 이르는 길을 열었다는 내용이 매우 인상 깊습니다.

제국을 운영할 수 있는 수학 시스템을 갖게 되고서야 제국이 유지될 수 있었다는 것.

참 재미있는 통찰입니다.

 

 

<쿠심이 서명했다> P.183

초기 단계의 쓰기는 사실과 숫자에 한정되었다.

소설이 존재했더라도 점토판에 쓰이지는 않았다.

쓰기는 시간이 걸리는 일이었고기호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은 드물었다.

그래서 장부 기록 이외에 쓰기를 사용할 이유가 없었다.

 

보리 29,086자루 37개월 쿠심.’

인류 역사상 최초의 문서다.

 

⇒ 역사상 최초의 문서에 담긴 것은 경제 문서였습니다.

기호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이 드물었으니만일 소설이나 시가 쓰였다 해도 읽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관료주의의 불가사의> P.187

기원전 3000~2500년에 수메르 문자체계에 기호가 더 추가되어쐐기문자라고 불리는 완전한 문자체계로 바뀌었다.

비슷한 시기에 이집트에는 상형문자가기원전 1200년경에는 중국의 문자가,

기원전 1000~500년경에는 중미문자가 나타났다.

문서를 점토에 새기는 것만으론 효율적이고 정확하며 편리한 데이터 처리가 충분하지 않았다.

그러나 수메르파라오의 이집트고대 중국잉카 제국의 문자들은 문자기록을 보관하고 목록을 만들고 검색하는 뛰어난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위해 그들은 세계를 생각하는 방식과 보는 방식을 바꿨다.

뇌에서는 모든 데이터가 자유롭게 연결되어 있지만 편리한 데이터 처리를 위해 관리들은 모든 것을 분리해야 했기 때문이다.

문자체계가 인간의 역사에 가한 가장 중요한 충격은,

자유연상과 전체론적 사고를 칸막이와 관료제에 자리를 내주었다는 것이다.

   

⇒ 관료주가 인간이 세계를 생각하는 방식과 보는 방식을 바꾸었습니다.

인간은 관료주의 때문에 자연스러운 사고에서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숫자라는 언어> P.193

9세기 이전에 아라비아 숫자가 출현했다.

아라비아 숫자는 인도인이 발명했으나아라비아인이 퍼뜨려 아라비아 숫자가 되었다.

 

⇒ 아라비아 숫자의 원 창작자가 인도인이라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그런데도 아라비아인의 손을 거쳐 퍼졌기에 이름이 아라비아 숫자가 되었다는 것이 참 재미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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