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추리소설1 장미의 이름-움베르토 에코 장편소설(1992년 개역판)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 / 출판사 열린책들 이 책은 길이도 엄청나게 길고, 서술되는 내용이 중세 기독교 역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내가 모르는 내용이다 보니) 매우 어려웠다. 그뿐이랴. 8개 국어를 하는 저명한 기호학자이자 뛰어난 철학자, 역사학자 미학자인 저자의 방대하고 심오한 지식과 함께 (아는 것이 너무 많은 분이라) 라틴어 그리스어 불어 독일어 등등.. 의 언어가 무시로 출몰하는 바람에 읽기가 쉽지 않았다. 흥미진진한 연쇄살인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광신과 이단, 마녀사냥 등으로 얼룩진 중세 시대는 읽는 내내 나를 우울하게 했다.(현대를 살고 있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이 책을 읽는 내내 절감했다.)이 소설은 7일 동안 있었던 일을 기록한 것이다. 기록자는 아드소, 주인공은 윌리.. 2020. 7. 18. 이전 1 다음